[배경]

저는 Sales와 MKT을 거쳐 현재 CRM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International company 라고는 하지만, A&O(Asia & Oceania) Region에 속해 있었기 때문에 다른 Region과의 회의 등이 있을 때,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Common 용어의 의미와 해석, 그리고 일부 업무별 Process가 달라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이런 부분을 보완하고자, 알맞은 교육 Contents를 찾다가 AMA PCM MM 과정을 알게 되었습니다.

[수강]

회사를 다니는 직장인이고, 한창 클 아이들이 있었기 때문에 별도의 시간을 할당해서 정기적인 교육을 듣기는 어려운 상황이었기에 온라인 수강을 활용하였고, 출퇴근 하면서 가볍게 강의를 들었습니다. (4월부터 틈틈이 들었습니다. 짧은 건 20분, 긴 건 50분 정도 되기 때문에 출근하는 1~2일에 한 강의씩 들었습니다. 피곤할 때는 Pass 하기도 했고요) 그런데, 5월 말 경 강의를 한 바퀴 다 들었을 때 즈음, 패키지에 있는 PCM MM 시험을 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이 즈음부터 원서(Marketing management 3rd edition)와 강의교재(Masterbook)을 보며 나름대로의 정리를 해나가며 잔여 강의를 듣기 시작했습니다.정 리하면서 느꼈고, 또 당연한 것이지만 원서의 정리본이 결국 강의교재 입니다. 원서가 10의 내용을 담고 있다면 강의교재는 2~3의 내용을 요약한 것으로 나머지 내용들은 원서를 보기 전에는 내용을 알 수 없었습니다. 아마 원서의 다양한 example들은 패스하고, 정말 알아야 하는 부분만 (기출된 문제들 중심으로) 정리한 듯 느껴졌습니다. 그러나 원서의 Exhibit 같은 부분도 본문을 잘 정리한 거라 강의교재와 같이 보는 것이 각 Chapter의 내용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한 번을 정리했습니다.

[시험]

어떤 게시판인지 잘 기억이 나진 않지만, 어차피 3회 시험 응시 가능한 패키지이므로 한 번 Test 삼아 보는 것도 향후 부족한 부분을 추가로 공부하기에 유용하다는 글이 있어 저역시 (떨어져도) 2번이 더 있다는 마음으로 가볍게 시험에 응시했습니다. 150문제는 생각 보다 많았고, 영어에 익숙하신 분들은 1시간만에 풀기도 하지만, 저는 문제 독해에 끙끙 대며 거의 2시30분 더 걸려 시험을 끝마쳤습니다. 시험의 결과는 바로 나왔고 운이 좋게도 한 번에 패스할 수 있었습니다. 강의교재에 있는 Test 만으로도 유형은 파악하실 수 있으니, 강의를 듣고 꼭 강의교재의 Test도 풀어보시기 바랍니다.

[정리]

- 오프라인에서 교육을 듣지 못 하는 상황이라면 온라인 학습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 다만, 온라인을 택했다는 것은 혼자 공부해보겠다는 결심이므로 상대적으로 정보가 부족합니다. PCM 까페 등에 가입하여 관련 정보를 찾아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오프라인 수강생과 온라인 수강생의 등급이 달라 게시판 정보 공유에 미묘한 차이가 있더라고요. 명예의 전당인가 하는 합격자 알림 게시판도 온라인 수강생의 경우 따로 chat을 통해 이야기 해야 하는지 애매합니다. 뭐... 이건 진행 중인 상황이니 정리되면 이 문구는 수정하든 삭제하든 하겠습니다)

- 시간이 되시는 분들은 원서도 일부 구간은 읽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강의에서 이해되지 않는 것이 원서를 읽다가 이해될 때도 있고, 원서로는 이해되지 않는 것이 강의를 듣다가 이해될 때도 있습니다.

 -그리고... 150문제는 생각보다 많습니다. 두서 없는 글이지만, 관심 있는 수강생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