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비전공자 직장인이며, 공부기간은 약 1달정도 잡은 것 같습니다.

저는 이쁘게 요약 정리 필기도 해보고, 타자도 쳐봤는데 너무 손이 피로해져서 힘들더라고요...ㅜㅜ

그래서 듣는 걸 선호하는 편입니다. 뭐 외울때도 녹음해서 무한반복으로 들어요.

익숙해지도록 한번 다 듣고, 또 듣고, 계속 들었어요.

보통 출퇴근 운전할 때, 자기 전에, 점심시간 등 자투리 시간에 강의를 틀어두고, 주말에도 계속 듣고

시험치러 부산에 가는 이동하는 차 안에서도 핵심요약 정리 유튜브 들으면서 갔어요. ㅎㅎ

(참고로 부산대 호연관 주차 가능한데, 주차비 받아요 ㅜ.ㅜ)

교재는 2023 ADsP 완전개정 한권으로 끝내기(이론 + 요약, 문제) 봤습니다.

김계철 선생님 저자 직강하는 메타버스 강의도 들었는데 좋았어요.

특히 메타버스 플랫폼이 너무 신기했고, 쉬는 시간에 사회자분께서 좀비게임 진행해주셨는데 뭔가 학생이 된 기분이어서 재밌었어요 ㅎ

한 3주 정도는 이해가 되든 안되든 이론공부 위주로 했습니다.

계속 강의듣고 2 ~ 3번정도 처음부터 끝까지 봤어요.

그리고 1주일은 교재의 기출문제 싹 다 풀어봤습니다.

근데 정작 시험의 출제경향이 바뀌었는지 문제은행보단 개념을 이해해야 풀 수 있는 문제가 많이 나온 것 같아요.

그저 문제만 풀어서는 합격하기 힘들 것 같고... 이론부터 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특히 목차를 기준삼아 키워드를 마인드맵처럼 쭉쭉 뻗어 나가면 개념 연관성 파악하기 좋아요.

1과목 데이터이해는 말그대로 개념 이해의 영역인 것 같아요.

적당한 암기로 무난한 난이도라 생각했구요. 빅데이터 위기요인 - 통제요인에 대해 꼼꼼하게 이해하고 매칭하면 어떤 예시가 나와도 헷갈리지않을 듯 해요.

또 DIKW 피라미드도 각 단계별로 개념이해? 키워드를 정확하게 파악한다면 수월할 것 같습니다.

예를들어

데이터 : 팩트 사실 그 자체.

정보 : 데이터를 가공.

지식 : 정보 + 내 경험 주체가 나, 내가 이걸 하겠다.

지혜 : 지식의 축적 + 창의, 아이디어

저는 솔직히 마트 연필 보기는 크게 와닿지가 않아서..

이런식으로 키워드를 명확하게 인지하려고 했던거같아요.

2과목 데이터 분석 기획이 진짜 외울게 많다고 생각해요.

문제도 진짜 어려웠던거같아요...

디테일한 부분에 있어서... 데이터 거버넌스 이런거... 분석준비도, 성숙도 수준/진단 이런게...

상세항목이 많아서 표를 사진찍듯이 위치를 숙지하면 될 것 같아요.

3과목 데이터분석은 반타작만 하자는 마음으로 공부했던 것 같은데, 워낙 범위가 넓기도하고요.

일단 보기 다봐야해요. 일단 보긴 다봐야해요.

저는 R이랑 스튜디오도 깔아서 직접 해봤는데, 시험문제 하나도 안나와서 조금 슬펐어요 ㅋㅋㅋㅋㅋ

이것도 계속 듣고 보다보면 아! 하면서 그냥 외우기보단 순차적으로 진행방향을 생각하면서 공부한게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척도같은 경우 명목 => 순서 => 구간 => 비율 순으로 명목은 구분만 가능, 순서는 순서추가, 구간은 구간추가, 비율은 비율추가 이런식으로 하나씩 할 수 있는 쓸모? 활용도가 높아지니까 좋네? 이런식으로 생각했고요.

오분류표나 연관분석 측정지표같은 공식, 거리계산 공식, 지니계수 등 각종 공식들은 일단 최대한 이해를 해보고요.

그냥 있는 그대로 모양과 위치를 외워버려서 이 부분은 크게 어렵지 않았던 것 같아요.

(컴퓨터용 사인펜이 필기시 힘안줘도 나와서 애용합니다.)

솔직히 하루 합격, 3일 합격, 일주일 합격 후기 이런건...

그냥 그분들이 운이 좋았던 것 같아요.

요행 바라지않고 각자 스타일에 맞게 여유있는 기간 잡아서 공부하시면 좋은 결과 있으실거에요.

합격수기 쓰는건 처음이라 다소 두서없을 수 있습니다.

도움되기를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